유명한 공포소설 작가가 된 프랭키 스칼래티는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그가 어린 소년이었던 1962년 할로윈 밤. 두 악동 친구에 의해 학교 라커룸에 갇힌 프랭키는 밤에 몰래 잠입한 정체불명의 괴한에 의해 살해당할 뻔 한다. 프랭키를 더욱 무섭게 했던 것은 라커룸 안에 소녀 유령 멜리사가 나타는데, 프랭키는 멜리사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악동 친구들의 자백으로 프랭키가 학교에 갇혀있다는 걸 알게 된 프랭키의 아빠는 한밤중에 경찰과 함께 프랭키를 구해낸다. 한편 학교 수위였던 흑인 수위 윌리엄스가 체포되는데 10년 전부터 11명의 아이들의 살해사건 용의자로 지목되었던 것. 이후로도 멜리사는 프랭키 앞에 환영으로 나타나 엄마를 찾아달라고 한다. 멜리사의 엄마가 마을에서 공포스러운 전설 같은 존재인 ‘하얀 옷을 입은 여인’임을 알게 된 프랭키는 유령들을 편히 쉬게 해주려 노력한다. 11명의 아이들을 살해한 진범은 프랭키 아버지와 형제처럼 지내던 친구 필이었다. 필은 연쇄살인의 증거인 졸업 반지를 빼앗기 위해 프랭키를 위협하지만 프랭키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결국 필은 자신이 멜리사를 죽였던 절벽 아래로 추락한다.